"첫째 아이 대학 준비해보니 에세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학교 선택이나 방향은 부모인 저희가 최대한 공부하면 더 효과적인데 에세이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대회에서 결과도 너무 중요한데, 전 이걸 통해 저희 아이가 정말 에세이를 많이 배우고 글 쓰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게 목표에요. (물론 결과도 너무 중요해요 ㅎㅎ)" "학교에서 STEM분야만 강조하지 classical studies, humanities 등은 어디가서 제대로 배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J&B 철학 수업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선생님들이랑 대회 주제 정하면서 아이가 평소엔 몰랐던 cognitive science쪽에 관심이 생겼다고 그쪽으로 계속 공부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보딩가서 에세이 과제를 받고 아이가 자신있게 쓰더라구요. 6학년때 J&B랑 그린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토씨하나는 틀렸을 수 있겠지만 모두 고객님들로부터 들은 이야기 이고, 자랑처럼 들리긴 하는데 자랑임을 미리 밝힙니다..^^;; 언젠가는 정말 이런 내용의 해우소를 다루고 싶었는데, 요즘, 아니 꽤나 오래전부터 J&B를 운영하며 너무나 뿌듯한 경험들을 많이 한다. 우리 고객님들, 특히 학부모님들의 경우 그 수 많은 "에세이"도 봐준다는 곳을 두고 돌고 돌아 우리에게 와주신 경우가 많고, 그 중에 대다수는 에세이 자체에 큰 가치를 두시는 경우가 많다. Like-minded,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우리에게 왔고, 그들의 자녀를 맡겨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기도 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 참으로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순 있겠지만 에세이를 통해 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더 나아가 성장하기를 바랬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계속해서 에세이를 서비스가 아닌 교육의 영역으로 만들고 싶은 그런 열망이 있었다. 물론 에세이라는 것이 참 재미없고, 순수한 동기보단 필요에 의해서 해야 되는거 인정한다. (에세이의 매력에 빠지면 이렇게 말하긴 힘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식은 그렇다.) 입시에서 필요로 하니까, 잘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하니까 해야 되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도 시장의 흐름(?)에 따라 그저 결과 하나만 바라보고 학생의 성장 따윈 생각하지 않고, 학생의 관심 분야 따윈 고스란히 접어두면서 서비스만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 싶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일까? 요즘엔 우리 고객님들을 보면, 어린 학생들이지만 참으로 배울게 많다. 그리고 정말 책임감이 강하고 에세이를 배우고 잘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물론 모두가 글에 소질이 있다고 이야기 할 순 없다. 글을 잘쓰고 싶어서, 내가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을 글로 잘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눈에 보인다. 어떤 프로그램을 하던 이제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 당연히 결과라는 것을 목표로 두고 해야 하는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그 과정을 수행하는 태도에 있어서 우리가 잘 해야 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요즘 우리 고객님들은 고객님들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그런 에세이를 지도하는 우리를 많이 존중해 준다. 그런게 느껴진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원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느껴진다. 물론 여러번 언급했지만 에세이를 갖고 사업화(?)를 한다는건 여러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이곳에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 놓을 순 없지만 쉽지 않은 영역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있는 학생들, 에세이만큼은 정말 중요하다고 어쩔땐 우리보다 더(?) 가치를 이야기 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서비스가 아닌 교육을 하고 있다고 자부 하게 된다.